해양수산부는 20일 정부의 거점형 마리나 항만 공모사업에서 안산시 대부도를 비롯해 전국의 부산 해운대 운촌, 전남 여수 웅천, 충남 당진 왜목, 경기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등 4곳을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.

마리나 항만은 요트 등 레저용 선박 계류장을 중심으로 식당과 숙박시설 등 관광레저시설을 갖춘 항구를 말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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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부도 방아머리가 마리나 항만 으로 지정됨에 따라 방아머리 일대 11만여㎡에는 방파제와 호안 등 기본 시설과 함께 육상 155척, 해상 150척의 배가 정박할 수 있는 계류 시설이 들어선다.
또 클럽하우스와 호상복합시설, 마리나 빌리지 등도 건립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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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수부는 이번에 선정된 대상자들과 사업시행 조건 등과 관련한 협약을 11월까지 체결한 뒤 내년 하반기부터는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.

정성기 해수부 항만지역발전과장은 “선정된 사업대상지의 지역 특성과 주변 여건을 고려해 사업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”이라고 밝혔다.